미국의 '현실적인' 녹색 정책이 유익하다, 아람코 CEO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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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실적인' 녹색 정책이 유익하다, 아람코 CEO 발언

코인개미 0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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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석유 생산 업체인 사우디 아람코의 CEO 아민 나세르는 미국의 에너지 산업에 대해 ‘현실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그는 이런 정책이 미국의 에너지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세르 CEO는 "정책 입안자들이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과 기준을 도와줄 것"이며, 미국이 더 현실적인 기준을 갖는 것이 항상 산업에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아람코는 전 세계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가 성장하는 가운데, 여전히 화석 연료를 활용하는 방안을 지지해왔다. 이는 공급 부족을 피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한편, 환경 운동가들은 트럼프가 2015년 파리 협정에서 미국을 다시 탈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파리 협정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는 중요한 협정이다.

아민 나세르 CEO는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포럼 패널에서 발언했다. 그는 "비현실적인 관점이 에너지 정책에 영향을 미치며 정책 입안자들이 신속한 전환을 위해 특정 의무를 부여하려 한다"며 "하지만 이러한 의무나 정책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람코는 2050년까지 자산 전반의 스코프 1 및 스코프 2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목표하고 있으며, 최대 석유 생산 용량 증가 계획을 중단한 상태다.

수소 에너지가 대량 소비에 경제적으로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으며, 나세르는 수소 연료 차량에 대해 이전에 ‘폭발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난한 트럼프의 의견을 언급했다. 미국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나세르는 “미국은 산업을 확장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옳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캠페인 의제에서 화석 연료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바이든 정부의 연방 시추 허가 지연을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간 선거 직후 오일 및 가스 산업의 베테랑 크리스 라이트를 에너지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동안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하루 1,290만 배럴의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트럼프의 탄소중립 정책과 아람코의 입장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갈지, 그리고 이 변화가 미국의 에너지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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