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에 대한 투자로 28억 원이 넘는 자산을 재복구한 한 남성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포춘지에 따르면, ‘슬럼도지 백만장자’라는 별명을 가진 인기 인플루언서 글라우버 콘테소토(36)는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200만 달러, 한화로 약 28억 원에 해당하는 자산을 회복했다.

콘테소토는 2021년 2월 37세의 나이에 처음 도지코인을 구매했다. 이때 그는 평생 모아온 저축액과 신용카드 한도를 동원해 25만 달러(약 3억 5천만 원) 규모의 도지코인을 매입했다. 그의 투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지지에 영감을 받아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투자로 도지코인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단 두 달 만에 콘테소토는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의 자산은 한때 300만 달러에 이르며 가상화폐 투자 계에서 전설적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행복한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얼마 후 도지코인의 가격이 0.53달러에서 0.06달러로 폭락하며 콘테소토는 수익을 모두 잃고 온라인에서도 유명세가 꺾이는 위기를 맞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보유 자산을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콘테소토는 도지코인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보유분을 팔지 않았다.

그의 투자에 대한 확신은 최근 현실로 나타났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하였다. 콘테소토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기술을 공부하며 이 기술이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도지코인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투자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영감을 주며 도전과 극복의 가능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도지코인으로 시작된 그의 투자가 이제는 그에게 실질적인 자산 회복의 기회를 선사한 셈이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투자 성공담이 아닌, 신념과 인내의 가치에 대한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각오와 정신이 재정적 자유와 성공을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