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 특징주 (코스닥)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로, 크라우드웍스(355390)는 숏폼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회사는 AI 기술로 제작한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숏맥스(ShortMax)' 플랫폼에 공급할 계획을 밝혔으며, 숏맥스는 이미 2,000개 이상의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240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플랫폼이다. 김우승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AI 사업 분야에서 매출 증대를 이루기 위해 숏폼 콘텐츠 공급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뉴로메카(348340)는 포스코홀딩스 CVC 2호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하며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 자금은 시설자금 확보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포스코홀딩스가 해당 회사의 지분을 인수하고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세 번째로,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사태와 관련하여 이웅열 명예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검찰은 이 명예회장과 임원진이 인보사의 세포 기원 착오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들이 세포가 바뀐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무죄를 판결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코오롱 그룹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DMS(068790)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발표하며 상승했다. 동사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높아지고, 시장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SOOP(067160)는 신한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라 내년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상승했다. 해외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저평가된 P/E 배수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YP Ent.(035900)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20억원과 42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특히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관련 공연 및 MD 매출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딥노이드(315640)는 한국공항공사와 3.6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이 계약은 AI 위해물품 판독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최초로 글로벌 보안시장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넥스턴바이오(089140)는 6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지만, 이 소식에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이 결정이 부정적인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