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영풍그룹과 MBK파트너스의 전략적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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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영풍그룹과 MBK파트너스의 전략적 연합

코인개미 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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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영풍그룹 고문 장형진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고려아연 지분을 공개매수하여 경영권을 장악할 의사를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이러한 적대적 인수 합병(M&A) 시도에 저항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향후 경영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MBK파트너스는 12일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영풍과 장씨 일가는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공동으로 경영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은 최대 14.6%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할 계획으로, 제안된 주가는 66만원으로 설정되었다. 이는 13일 종가인 55만6000원에 비해 약 18.7%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치다. 이번 공개매수는 1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MBK파트너스가 영풍정밀의 주식도 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할 계획을 세운 점이 주목된다. 이들은 영풍정밀의 지분 49.14%를 확보함으로써, 고려아연의 1.8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영풍정밀을 통해 경영권 확보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만약 성공적으로 공개매수를 마치게 된다면, MBK파트너스는 최씨 일가와의 지분 차이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최윤범 회장과 그 우호 세력이 보유한 지분은 33.6%로, 이는 장씨 일가가 보유한 지분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영풍그룹 공동 창업주 집안인 장씨 일가와 최씨 일가 간의 대립이 다른 전개 양상을 띠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영권 분쟁은 단순한 지분 쟁탈을 넘어서, 향후 고려아연의 경영 방향 및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 모두 각자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펼쳐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향후 기업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다.

기업 간 이처럼 치열한 경영권 다툼은 경영 전략 및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된다. 따라서 기업의 경영권 문제는 업계 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당 사안의 발전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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