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새로운 전력 전송 솔루션 전문 기업 위츠가 상장 첫날에 주가가 약 130% 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은 상장 첫날의 주가 상승과 함께 이틀 연속 급등을 기록해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4.77% 상승한 1만6860원의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었다. 이는 공모가 6400원 대비 129.53% 상승한 수치로, 거래량 또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증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츠는 전력전송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9년 삼성전기 무선충전사업부를 인수한 뒤 설립되었다. 현재 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기차 무선 충전 기능이 있는 차량 개발에도 착수했다. 특히, KG모빌리티와 협력하여 무선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토레스 EVX' 모델을 선보이는 등 전기차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츠의 주가 상승에 대해 공모주 대비 낮은 시가총액과 적은 유통 물량이 수급적 매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창적인 기술력 또한 주가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 결정 시 경쟁률이 997.37대 1에 이르렀으며,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경쟁률 233.16대 1을 기록하며 약 2690억 원의 증거금을 확보했다.

위츠의 주가는 현재 두 배로 급등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상장된 주식들 중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한 사례로, 지난 8월 21일의 티디에스팜 이후 첫 사례가 된다. 주가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그리고 위츠가 전기차 및 무선 충전 시장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