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미국 빅테크 실적 우려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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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09:45
31일 오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도로 2560선으로 후퇴하며 1%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에서 하락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64포인트(1.07%) 내린 2565.15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는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였고, 이에 따라 빅테크 기업의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1.51포인트(0.22%) 하락하며 4만2141.5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각각 0.33%, 0.5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의 얼어붙은 수급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소득세 이슈, 미국 대선, 그리고 실적 시즌 등의 요인이 다음 달 중순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간에도 손바뀜이 빈번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0억원, 45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171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5.50%), 유통업(-2.81%), 기계(-2.67%), 건설업(-1.54%) 등이 두드러진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79%, LG에너지솔루션은 -0.9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6%, 현대차는 -1.13%, 셀트리온은 -0.96%, 기아는 -0.96%, KB금융은 -1.60%, POSCO홀딩스는 -1.4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3분기 확정 실적 발표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5만2000원(14.06%) 하락한 92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12포인트(0.69%) 오른 733.07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54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418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양상을 띠고 있다.
한편, 앞으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변화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심화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략을 요구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