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분기 운영 이익 42% 급감…대규모 개편 계획 속에서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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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15:50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3분기 운영 이익이 42% 감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운영 이익은 28억 유로(31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785억 유로에 머물렀다.
폭스바겐은 차량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8.3% 줄어든 점도 언급했다. 이러한 실적은 최근 회사가 2024년 연간 전망을 두번째로 하향 조정한 직후에 발표되었다. 이때 폭스바겐은 올해 5.6%의 이익률과 함께 0.7%의 매출 감소를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독일 내 공장 폐쇄 가능성을 경고하고, 9월에는 지역 근로자와의 여러 노동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특히, 1994년부터 독일 노동자들에게 적용되어 온 고용 보호 협약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폭스바겐 근로자 위원회는 최근 관리 측에서 광범위한 임금 삭감 및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모든 독일 공장에 대한 폐쇄 및 규모 축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은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노동 계약 협상 과정에서 비용 절감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폭스바겐 그룹의 9월 말 기준 순유동성은 -1,606억 유로로, 2023년 말의 -1,474억 유로에서 크게 악화된 상태이다. 이러한 재무 지표는 회사의 경영 안정성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폭스바겐의 미래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는 폭스바겐이 직면한 심각한 재정적 문제와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 및 노동 계약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회사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