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자산시장 불꽃놀이…비트코인, 금, 달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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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기대감에 자산시장 불꽃놀이…비트코인, 금, 달러 급등

코인개미 0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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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자산시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1주일 만에 14% 상승하며 현재 가격은 개당 6만84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에 비해 13.7% 상승한 수치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달 초에 비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세운 점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당선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알트코인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재당선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8만~9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비트코인과 동시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과 달러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금값은 19일 기준으로 온스당 273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초로 2700달러를 넘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금값은 올 초 2071달러에 비해 9개월 만에 32% 이상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과 트럼프 전 대통령 우세의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원화 가치 또한 달러에 대해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60~137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화 약세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백석현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재당선 가능성이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며, 실제로 당선될 경우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라며 "그러나 '트럼프 1기'를 경험한 만큼 추가 하락세가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경제의 부진도 달러 강세에 기여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경제의 악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미국 소비와 고용이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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