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비트코인 가격 급등 유도한 SEC X 계정 해킹 사건으로 앨라배마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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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비트코인 가격 급등 유도한 SEC X 계정 해킹 사건으로 앨라배마 남성 체포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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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국(FBI)은 1월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 계정 해킹과 관련하여 25세의 앨라배마 남성 에릭 카운슬 주니어를 체포했다.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SEC의 공식 계정에서 가짜 트윗이 게시되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이상 급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카운슬은 중범죄 신원 도용 협의와 액세스 장치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다.

카운슬은 다른 사람들과 공모하여 SEC의 계정에 해킹을 시도하고, 위원회 의장을 사칭한 가짜 트윗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트윗은 "오늘 SEC가 모든 등록된 국가 증권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ETF 상장을 승인한다"고 내용이 담겼다. 이 소식이 퍼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1,000달러 이상 상승했으나, SEC는 곧 계정을 되찾아 해당 트윗이 해킹으로 인한 허위 정보임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치는 이후 2,000달러 이상 빠지는 결과를 낳았다.

SEC가 비트코인 관련 거래소 거래 펀드(ETF)의 승인 여부를 고려하고 있던 때에 발생한 이번 해킹 사건은 가상화폐 생태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비트코인 ETF 승인은 투자자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으로, 그 승인 여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이러한 이러한 상황에서 해킹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건은 더욱 큰 충격을 낳을 수 있다.

이 사건은 가상화폐의 가격 변동성을 강조하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일깨워 준다. 해킹 사건은 결국 법적 조치를 통해 처벌이 이루어지겠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가격이 얼마나 간단히 조작될 수 있는가를 체감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소셜 미디어의 정보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해킹과 같은 범죄가 발생할 여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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