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실적 부진 속, BTS와 블랙핑크 컴백 기대감에 반등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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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실적 부진 속, BTS와 블랙핑크 컴백 기대감에 반등 신호?

코인개미 0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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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국내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고되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엔터주들의 눈높이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하이브, 에스엠,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리포트에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특히, 하이브는 5개, 에스엠 3개, JYP Ent. 2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1개 리포트에서 목표주가가 수정되었다.

현재 엔터주들은 실적 부진으로 인해 연초 대비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0% 하락했으며,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각각 2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JYP Ent.의 경우는 주가가 반토막 나버렸다. 이처럼 주가 저조의 이유는 올해 3분기 실적 집계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하이브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JYP Ent.는 9.13% 줄어든 398억 원으로 예상되며, 에스엠은 43.56% 감소한 285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영업 손실이 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있어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2분기보다 앨범 발매 라인업이 미비했으며, 올림픽으로 인해 공연의 수가 줄어든 점이 지적된다. 또한, 3분기까지의 데뷔 관련 비용 및 제작비의 증가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내년 1분기의 비수기를 지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언급된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4사는 3분기를 저점으로 보고 있으며,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별 회사별로 여전히 위험요인이 남아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슈의 영향을 받으며 뉴진스의 정상 활동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으며, 에스엠은 신인 그룹의 시장 안착, 와이지는 블랙핑크의 컴백 기간 등의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BTS와 블랙핑크의 컴백은 소속사의 실적뿐만 아니라 K팝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실적 바닥을 지나고 주가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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