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눈물의 여왕’ 흥행에도 실적 감소 전망…목표가 하향 조정
코인개미
0
646
2024.10.16 08:00
DB금융투자는 1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4% 감소한 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DB금융투자는 올해 2025년부터 주요 작품 수의 증가로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아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114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해 대작 드라마 품질과 비교해 올해는 주요히트작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도적’과 ‘스위트홈2’ 등 대작이 있었던 지난 해 같은 분기와 달리, 올해는 드라마가 줄어들어 탑라인의 감소폭이 더욱 클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눈물의 여왕’의 상각비는 주된 비용 부담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올 4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이 방영할 드라마 회차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편 감소한 42편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탑라인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4분기에는 ‘정년이’와 ‘좋거나 나쁜 동재’ 등 제작비가 큰 작품에서 얻을 수 있는 마진을 통해 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중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라인업은 20편으로, 2025년에는 기존보다 4~5편 늘어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DB금융투자는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 감소한 454억원으로 예상되지만, 라인업 증가에 따라 2025년에는 553억원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은 2024년을 통해 바닥을 다지고, 2025년부터는 실적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언급하며,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의 현지 제작 참여와 확실한 라인업 증가를 통해 외형 성장이 확인된다면 실적과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