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MSC와의 유럽노선 선복교환으로 목표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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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MSC와의 유럽노선 선복교환으로 목표가 상향 조정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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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HMM이 글로벌 최대 선사인 MSC와의 유럽 노선에서 선복교환을 발표함으로써, 얼라이언스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됐다.

하나증권은 HMM이 디얼라이언스 내에서 선복량의 40%를 차지하던 하팍로이드의 탈퇴 이후, 기존 노선을 유지하기 위한 부담이 과중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MSC와의 선복교환 협력은 내년부터 4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유럽 노선의 서비스가 기존 8개에서 11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HMM의 3분기 실적에는 3분기 초에 급증했던 운임지수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효과도 더해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조3510원, 영업이익은 1529% 증가한 1조2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하나증권은 4분기 이후 컨테이너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낮아진 운임 수준을 염두에 두고 개별 선사들의 실적 방어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HMM은 과거 선가가 저조했던 시기에 선박을 대량 발주하여 원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있으나, MSC와의 신규 선복교환에 따른 용선료 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5년과 2026년의 수익성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MM의 2만4000 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은 이러한 전략적 변경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해양 물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전망과 HMM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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