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자동차 대출에서 점점 더 빚에 시달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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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 자동차 대출에서 점점 더 빚에 시달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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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많은 미국 자동차 대출 이용자들이 자신의 차량가치보다 더 많은 금액을 빚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10일 에드먼드에서 발표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upside-down 대출로 불리는 이러한 유형의 대출에서 평균 채무액이 6,458달러로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분기의 6,255달러 및 1년 전의 5,808달러와 비교할 때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다.

Upside-down 대출은 그 자체로는 위험한 상황은 아닐 수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적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는 자동차 대출의 연체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초과하여 상승했다는 점을 밝혀 더욱 우려를 자아냈다. 팬데믹 당시에는 연체율이 역사적 저점으로 내려갔던 상황이었다.

에드먼드의 인사이트 책임자인 제시카 칼드웰은 "차량 가치보다 1,000달러 또는 2,000달러 더 빚을 지고 있는 소비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겠지만, 1만 달러 또는 1만 5,000달러 이상을 잃은 사람들의 비율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에드먼드는 현재 부정적 자산을 가진 소비자 중 5명 중 1명이 자동차 대출에서 1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고 전하며, 22%가 1만 달러 이상, 7.5%가 1만 5,000달러 이상의 부정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upside-down 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을 더 오래 보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동차 가치 하락과 추가 비용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신경 써야 한다고 에드먼드는 강조했다. 에드먼드의 인사이트 담당 이사인 이반 드루리는 "현재와 같은 높은 가격과 금리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월 상환액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유 습관에 대해 솔직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7년 자동차 대출은 차량을 그만큼 오랫동안 보유할 수 없는 소비자에게는 부정적 자산으로 빠지는 비결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upside-down 대출 문제가 심각해진 배경은 다름 아닌 2021년과 2022년 동안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시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고 부족이 심각했으며, 소비자들은 차량을 정가 또는 그 이상의 가격에 구매하게 되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과 재고가 정상화됨에 따라 이러한 차량들은 예상보다 빨리 가치가 하락하게 되었다.

결국, 자동차 대출에서의 부채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금융 상황을 넘어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보다 신중한 금융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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