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 급등… 100% 상승세 기록
코인개미
0
646
2024.10.15 15:00
최근 예림당의 주가가 경영권 분쟁 이슈로 인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주가는 무려 100%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감정을 안겨주고 있다.
15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예림당의 주가는 전일 대비 490원(14.67%) 하락한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266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예림당은 전날 3285원으로 시작해, 334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8.86% 상승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림당은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간 주가가 두 배로 뛰면서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분쟁이 있다.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예림당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예림당은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로서 29.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웨이홀딩스의 지분도 39.85% 소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림당의 시가총액은 769억원으로 티웨이항공(6816억원)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비교적 낮은 몸값의 예림당이 티웨이항공의 실질적인 주인이라는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요인은 유명 작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식이다. 출판업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면서, 예림당은 청소년 도서와 유아동 도서를 출판하는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최근의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티웨이항공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명소노그룹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인 12월 31일까지 대명소노그룹이 주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며, 이로 인해 연말까지 경영권 관련 이벤트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예림당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최근 이슈로 인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 투자자들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