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실적 전망 하향, 소비자 지갑은 더 꽉 닫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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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실적 전망 하향, 소비자 지갑은 더 꽉 닫혀

코인개미 0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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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 위축이 지속되면서 백화점 업계의 실적과 목표 주가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최근 경제 분석에 따르면, 수출 경기에는 회복세가 나타나는 반면, 내수 경제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의복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이다. 또한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와 맞물려 내수 시장에서의 소비는 더욱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이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신세계의 경우 3분기 매출 전망치는 초기 1조5951억원에서 최근 1조5484억원으로 낮춰졌고, 영업이익도 1294억원에서 1185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0.1%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3분기 매출 전망치가 처음에는 1조475억원으로 설정되었으나 현재는 1조272억원으로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711억원에서 68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2.3%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8.1%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와 함께 두 회사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신세계의 주가는 2.5% 하락했으며, 현대백화점의 경우 5.8%나 떨어졌다. 목표 주가 또한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신세계의 목표 주가를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조정하였고, 현대백화점의 목표 주가는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이 외에도 DB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의 목표 주가를 6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백화점 업계의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한 가장 큰 원인은 내수 경기의 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표한 'KDI 경제동향' 10월호에서 8월 국내 소매판매액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7월 2.2% 감소세에 이어 연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백화점에서 주요 품목으로 여겨지는 의복 소비는 3.5%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마진율의 감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고금리 기조가 완화되고 있어, 내수 경제 회복과 함께 백화점 매출도 증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과 더불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도 면세점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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