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글로벌, 코스닥 상장 추진…축산물 유통 혁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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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 코스닥 상장 추진…축산물 유통 혁신 예고

코인개미 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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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박스글로벌이 B2B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하며, 축산 유통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봉 미트박스글로벌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상장을 통해 소비자와 거래자 간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축산물 유통 시스템을 선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미트박스'라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주 고객층은 일반 소비자가 아닌 식당과 정육점, 도매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자체 브랜드 및 직매입 상품도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축산물 유통의 문제점으로 복잡한 유통 구조와 정보 비대칭을 지적했다. 그는 "구매자는 생산자로부터 소비자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높은 마진이 발생하고, 판매자는 미수금 문제로 인해 규모의 경영이 어렵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했다고 말했다. 미트박스 플랫폼은 축산물 판매자가 자신이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입고하면, 미트박스글로벌이 물류 관리와 배송, 결제 및 정산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이로 인해 유통 과정에서 기존에 3~4단계가 소요되던 시간이 단축되어 유통 마진을 40%에서 10% 이내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669억원의 매출과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두 해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524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B2B 시장은 물량이 크기 때문에 물류 효율성이 높고, 경쟁적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한 축산물이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식자재로 자리잡고 있으며, 온라인 매출의 7%에 불과한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총 100만 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재무적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SBVA, IMM인베스트먼트 등도 주식 보유에 대한 의무보유 확약을 통해 신뢰를 더하고 있다. 김 대표는 또한 "소량으로 손질된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식육 포장 처리업체 인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기관 수요 예측이 진행된 후 24일부터 25일까지 일반 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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