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애경산업 인수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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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애경산업 인수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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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애경산업의 인수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현재 6000억원 상당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동국제약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확장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으로 보인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오는 19일 진행될 애경산업 M&A 예비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대상 지분은 AK홀딩스가 보유한 63.38%다.

동국제약은 의약품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대표 제약회사로, 인사돌과 마데카솔, 센시아 등 다양한 일반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및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애경산업 인수가 큰 의미를 지닐 전망이다. 동국제약은 2023년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을 론칭했고, 지난해에는 중소형 가전업체 '위드닉스'를 인수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또한 리봄화장품 인수를 통해 ODM(제조자개발생산) 분야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인수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지는 것은 가격이다. 시장에서는 애경산업의 매각가가 6000억원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AK홀딩스는 최근 애경케미칼, 제주항공, AK플라자 등 계열사들의 동반 침체로 인해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이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총 부채는 4조원이 넘으며 부채 비율은 328.7%에 달한다. 이러한 재정적 압박 속에서 AK홀딩스는 M&A를 통해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고 있으며, 따라서 가격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M&A에는 도루코, 애터미, 동원, 부영 등 다양한 전략적 투자자(SI)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소 얼어붙은 상태라는 전해진다. 현재 언급되는 다른 후보군으로는 호반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있으나, 양측 모두 인수에 대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상황이다.

결국 동국제약의 애경산업 인수 여부는 향후 경과와 가격 협상에 크게 달려 있으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및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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