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고래, 지난 15일 간 1억 달러 매도 후 새로운 움직임 보이다
최근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초기 코인 제공(ICO)에서 대량의 코인을 구매한 암호화폐 고래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 고래는 연이어 이더(ETH)를 매도하기 시작했으며,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발리안(Balian)' 지갑은 6,000 ETH를 약 1,411만 달러에 매각해 총 매도량을 40,000 ETH, 즉 약 1억 달러에 달하게 했다.
이 고래는 지난 9월 22일부터 평균 2,525 달러의 가격으로 매도 거래를 진행해왔다. 현재 ETH의 거래가는 2,418 달러로, 지난 일주일 간 약 10% 하락한 상태다. 이와 같은 대규모 매도가 이루어진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격 세팅, 시장 심리, 그리고 고래의 투자 전략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도에도 불구하고 이 고래 지갑에는 여전히 99,500 ETH가 보유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으로 약 2억 3,8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한편,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은 2021년 11월에 세운 역대 최고가인 4,891 달러에 비해 약 50% 낮은 수준이다. 당시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5,680억 달러였으나 현재는 2,910억 달러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상황이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 심리의 복잡성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리포트에서 나타난 '골드 크로싱' 신호 등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신호들은 시장 내 긴밀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비트코인 가격과 이더리움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미세하게 움직이는 투자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암호화폐 생태계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자들은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야 하며, 고래들의 거래 패턴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매매 동향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기회와 동시에 우려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투자 접근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 고래의 움직임이 향후 이더리움과 다른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