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K방산 호재에 힘입어 코스닥 상장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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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 K방산 호재에 힘입어 코스닥 상장 본격 착수

코인개미 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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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용 방탄 장갑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삼양컴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으며, 목표 상장 시기는 올해 3분기로 설정하고 있다.

삼양컴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450만주를 모금할 계획이며, 이 중 신주모집 비율은 69%로, 구주 매출이 31% 차지한다. 주당 공모가의 희망 범위는 6600원에서 7700원으로 정해졌으며, 총 공모 예정액은 약 957억 원에서 1117억 원 사이로 전망된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삼양컴텍은 1962년에 설립됐으며, 2006년 제오홀딩스에 의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제오홀딩스는 방산 분야에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삼양컴텍은 K2 전차용 방탄 장갑을 독점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튀르키예의 신형 전차인 '알타이'에 특수 방탄 장갑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직접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회사의 지난해 경영 실적은 인상적이다. 매출은 141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81억 원에 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8%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449% 증가했다. 특히 수출 확대가 실적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으며, 2022년에는 수출 비중이 6.3%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40%로, 2024년에는 4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에는 수출 비중이 약 57%로 내수 비중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삼양컴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구미 공장 증축과 연구개발(R&D) 시험센터 이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 계획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방산 분야에서의 우수한 성과와 지속적인 성장을 염두에 둔 상장 추진은 앞으로의 성장 전략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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