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소송: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센, SEC 항소에서 언급된 이유는?
최근 XRP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Ripple)과 그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 및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센을 항소에서 새롭게 언급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SEC가 이들의 기소를 재검토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XRP 커뮤니티 내에서는 SEC의 전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SEC는 XRP 소송의 공식 항소문에 갈링하우스와 라센을 다시 포함시킴으로써, 이들이 앞서 증명하기 어려웠던 주장들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래의 재판에서 SEC는 두 임원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으며, 이 항소는 그 기소가 의도된 바와 다르게 귀결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 SEC 변호사인 마르크 파겔은 갈링하우스와 라센에 대한 기소가 이번 항소의 일환으로 재설계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XRP 옹호 변호사인 빌 모건 또한 SEC가 이전에 동의한 피고인들에 대한 기소의 해제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이 항소 상황에 다시 포함된 것은 SEC의 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한 사용자는 프라무스의 전술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갈링하우스가 현재 XRP 소송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SEC의 전형적인 행동이다"라는 발언은 이 기구가 모든 주장을 남발하거나 서사 구조를 전환하려 애쓰고 있다는 비판을 내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XRP 가격은 SEC 항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 2% 상승하며 0.533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2% 감소한 12억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인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일일 최고가는 0.5384 달러, 최저가는 0.5172 달러로 집계되었다.
또한, 리플의 온디맨드 유동성(ODL)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재개되었으며, 일부는 XRP가 기관 고객에게 판매되는 과정이 갈링하우스와 라센에 대한 혐의와 관련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모건은 ODL 판매가 리플의 기관 거래의 일환이지만, 임원들에 대한 기소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법률 관계자들은 SEC의 항소가 상소 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XRP 보유자들은 장기적인 법적 여정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