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주도 그룹의 187억 달러 인수 제안으로 산토스 주가 1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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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주도 그룹의 187억 달러 인수 제안으로 산토스 주가 15% 급등

코인개미 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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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소속 투자기관이 이끄는 컨소시엄의 187억 달러 인수 제안에 따라 호주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 산토스(Santos)의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다. 이 제안은 산토스의 모회사인 산토스 리미티드에 대해 비구속적 인수 제안으로 제출되었으며, 이는 최근 주가 회복세 속에서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월요일 15.23% 상승하며 8.89 호주 달러(5.76 달러)로 거래됐다. 이는 반납가격이 지난 금요일 종가 6.96 호주 달러(4.52 달러)에 비해 27.73%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산토스의 이사회는 "상위 제안이 없는 한 주주들에게 제안에 찬성할 것을 추천할 것"이라며 인수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인수 제안은 아부다비 개발홀딩스(Abu Dhabi Development Holding Co)와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의해 이루어졌다. XRG의 인수 제안은 천연가스, 화학,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의 거래를 추구하는 투자회사로서, 80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산토스는 과거 몇 년간 주가의 움직임이 좋지 않아 여러 차례 인수 제안을 단념한 경험이 있다. 특히 미국의 해리버 에너지(Harbour Energy)로부터 제안받은 인수 제안을 거부했으며, 오즈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 에너지 그룹과의 합병도 양측의 평가 불일치로 인해 결렬된 바 있다. 그러나 중동의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여겨지고 있다.

이번 산토스의 인수는 호주의 두 개의 액화천연가스(LNG) 운영을 포함하게 되며, 동부의 글래드스톤 LNG와 북부의 다윈 LNG를 컨소시엄이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파푸아뉴기니 LNG와 개발되지 않은 파푸아 LNG에 대한 지분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인수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시장의 재편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주주들과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에너지 전환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저탄소 기술과 청정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투자 또한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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