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 달러 가치 비트코인 고래의 이전, 매도 조짐이 올까?
오래된 비트코인 고래가 36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Kraken 거래소로 이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 고래는 비트코인 출시 초기인 2009년 2월 또는 3월에 채굴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고래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250만 달러를 넘는다.
어제 이 고래는 상당한 규모의 비트코인 이전을 시작했으며, 이는 특히 지난 9월 24일에 발생한 주목할 만한 5비트코인 이전이 이어지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초기 채굴 비트코인의 이동은 시장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많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정보에 따르면, 몇 일 전에는 15년간 잠들어 있었던 또 다른 비트코인 고래가 1,600만 달러 가치의 비트코인을 움직이기도 했다.
이러한 한동안 잠자고 있던 지갑의 비트코인 이동 추세는 암호화폐 애호가들 사이의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고래가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의 친척일 가능성이 높거나, 혹은 비트코인의 신비로운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이런 큰 변동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도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2024년 10월 4일 현재 비트코인은 62,37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에 힘입은 결과다. 최근 발표된 미국 비농업 고용 수치에서는 9월에 254,000명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47,000명의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체 시장의 낙관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이토록 급등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고래의 대규모 비트코인 이동이 곧 비트코인 매도 세력의 등장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래의 행동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과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의 역사적 권위와 고래의 움직임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혼돈 속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동향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