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통제 권한을 주지사에게 반환하라는 법원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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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통제 권한을 주지사에게 반환하라는 법원 명령

코인개미 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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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판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 일부를 연방화한 행위를 “불법”이라고 판결하며, 그 통제 권한을 주지사 개빈 뉴썸에게 반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찰스 브리어 판사는 해당 명령이 금요일 오후 3시(ET)까지 시행되지 않도록 유예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4,000명의 캘리포니아 주 방위군을 연방하였으며, 이와 함께 약 700명의 미 해병대를 동원한 바 있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연방 이민 단속 방침에 반대하는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배치되었다. 특히, 2025년 6월 9일, 수천 명의 반 ICE(이민세관단속국) 시위자들이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앞에 모인 가운데 경찰과 주 방위군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브리어 판사는 이례적인 조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며, 그 과정에서 트럼프가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뉴썸 주지사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주 방위군은 전투의 현장에 있어야지 도시의 거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의 사무실은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죽음의 별’이 반란군에 의해 파괴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하기도 했다.

뉴썸 주지사는 “이번 법원 판결은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미국 전체를 위한 것”이라며, “날로 더해가는 그(트럼프)의 독재적 성향에 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에게 불법적인 로스앤젤레스의 군사화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뉴썸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권력을 행사하는 방식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사건은 시위와 국가 권력 간의 긴장을 불러일으키며, 미국 사회에서 헌법적 권리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상기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과연 이번 법원의 결정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향후 이와 유사한 조치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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