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글로벌 펀드와의 접촉 시 주의 필요…가쿠 이치로 BCG 아태 PIPE 총괄의 조언"

홈 > NFT & 코인 > 실시간 뉴스
실시간 뉴스

"한국 기업, 글로벌 펀드와의 접촉 시 주의 필요…가쿠 이치로 BCG 아태 PIPE 총괄의 조언"

코인개미 0 29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가쿠 이치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아시아태평양·일본 PIPE(Principal Investors·Private Equity) 총괄은 최근 서울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자회사가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는 배경을 설명하며 기업 경영진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쿠 총괄은 최근의 주주관여 펀드가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도 경영진에 요구를 전달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적하면서, 과거 전통적 행동주의 펀드들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주주관여는 이제 단순한 수익 증대 요구를 넘어서 기업의 근본적인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제안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러한 변화에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BCG PIPE 조직이 지원하는 글로벌 사모펀드들은 기업 실사와 가치 창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쿠 총괄은 이러한 펀드들이 한국 자회사를 주목하게 되는 이유로 비효율적 사업과 중복 상장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결정적인 대응 전략으로서 경영진이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자본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즉각 중단하며, 모회사가 자회사들을 중복 상장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모자회사 중복상장은 글로벌 펀드들에게 공격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인식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히타치나 소니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꼽았다.

가쿠 총괄은 기업의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의 속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주주관여 펀드가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경영진은 자사 자산의 효율성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가쿠 총괄은 "기업이 특정 사업에서 충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이러한 평가 없이는 해당 사업을 소유할 이유가 없다"라고 경고하며,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강조했다.

Linked Image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