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수익률, 무역 관계에 주목하며 큰 변화 없어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목요일 아침 거래에서 큰 변화 없이 소폭 상승하며 통상 관계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 베이시스 포인트 미만으로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으며, 2년 및 5년, 장기 국채의 수익률도 크게 변동이 없는 상태다. 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하며,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
이번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대적' 관세에 대해 90일간의 유예를 특정 무역 파트너들에게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발생했다. 다가오는 7월 9일 마감일을 앞두고 스캇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18개 주요 무역 파트너가 '선의의' 협상 의지를 보인다면 연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정의 기본 틀을 아직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완료'되었다고 발표하며 중국이 희토류 광물을 공급하는 대신 미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국가인 중국에 대해 5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건을 상세히 밝혔다.
또한,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동부 표준시)에 발표될 미국 생산자 물가 지수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계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모든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무역 긴장과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얽히고 있는 복잡한 상황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 결과와 다음 발표될 경제 지표들은 향후 채권 시장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하며, 국채 수익률의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