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448280) 주식이 최근 3.01%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탄소배출권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판매하는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에코아이는 CERs, KOC, i-KOC, VCS, VER 등 다양한 종류의 탄소배출권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모델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최근 에코아이는 전종수 외가 최대주주로, 이들의 소유 비율은 71.61%에 달한다. 현 시점에서 에코아이는 중장기적인 시장 변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 6월 11일 기준, 에코아이의 종가는 12,270원이었으며, 이 날의 거래량은 약 1,923,444주에 달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79,205주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86,47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거래일인 6월 10일에는 5.49% 하락으로 주가가 잠시 주춤했으나, 6월 9일에는 3.49%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존재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테마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5월 8일에는 온실가스와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테마의 상승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코아이는 지난 4월 23일에 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결정은 동일한 날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온실가스 감축 및 탈플라스틱 공약과 관련된 뉴스가 임팩트를 줘,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였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에코아이의 공매도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6월 11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1,022주로, 전체 거래량의 0.05%에 불과하다. 그 외에도 공매도 잔고와 매매 비중은 순차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큰 폭으로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에코아이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탄소배출권 거래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앞으로의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코아이는 외부 요인에 동요하지 않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