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의 주가는 최근 6.25% 상승하며 6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효성은 효성그룹의 지주회사로, 섬유, 무역, 중공업, 건설, 산업자재, 화학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자회사 지분 관리 및 투자, 연구 용역, 물류 서비스, 인테리어 제품 생산/판매 등을 아우르고 있다.

현재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지배하는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조 회장이 57.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도 주요 주주로 5.9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효성은 과거 1998년 효성티앤씨로 등록된 후 여러 번의 변화를 겪으며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2025년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8.21억원으로 1,253.97%나 폭증했다. 순이익도 721.66억원으로 2,021.90%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러한 실적 향상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 같은 긍정적인 요소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 공약 수혜주로서의 분석이 맞물려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계의 순매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예를 들어 5월 30일자는 외국인 33,177주, 기관계 59,563주가 순매수하여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같은 날 7,529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거래량 또한 주목을 끌고 있으며, 5월 30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9,714주로 기록되었고, 매매 비중은 3.58%에 달한다. 이와 같은 공매도 상황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효성은 현재 지주사 테마주로 부각되며, 향후 주가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풍력 에너지 및 삼성페이와 같이 연관된 여러 테마와 함께, 시장 내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