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의 이번 주 경제 전망: 고용 보고서와 주요 기업 실적 주목


CNBC의 짐 크레이머는 금요일 방송에서 다가오는 주의 주요 경제 이벤트를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그는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연준의 금리 결정, 그리고 Lululemon과 Broadcom을 포함한 기업 실적 발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크레이머는 "만약 금요일에 강력한 고용 숫자가 발표된다면, 연준이 단기 금리를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며, 장기 금리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약한 고용 숫자가 발표된다면, 연준은 여전히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율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2일 월요일에는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발언할 것으로 보이며, 크레이머는 파월이 경제 변화에 대한 중앙은행의 대응 계획을 설명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캠벨스와 같은 식품 기업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인데, 크레이머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 회사의 총 마진이 압박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GLP-1 체중 감량 약물의 인기 또한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음 날 화요일에는 사이버 보안 기업인 CrowdStrike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여러 투자자들은 최근 동종 업계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긴장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CrowdStrike가 지난 분기 실적에서 실망스러웠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이 회사가 나쁜 상황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회복을 이뤄냈기에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할인 소매업체인 Dollar General도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서 Dollar Tree와 Five Below가 수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것이다. 크레이머는 이들 세 기업이 주요 공급국인 중국의 관세 이전에 많은 상품을 확보했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신규 세금이 기업의 비용에 타격을 줄 수 있어, 이들이 소비자에게 가격을 인상하여 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였다. 크레이머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길 원하기 때문에 제품 소싱 방법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요일에는 Brown-Forman과 Cracker Barrel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크레이머는 Brown-Forman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젊은 세대가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GLP-1 체중 감량 약물이 인기를 얻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비관적이다. 반면 Cracker Barrel은 가치 가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영진의 알찬 회복 드라이브가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에는 비농업 고용 수치가 발표되며, 크레이머는 고용 성장과 임금 성장이 모두 없는 "골디락스 노동 보고서"가 발표된다면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모든 상품 가격이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처럼 확실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상한 적이 없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소매업체들이 관세 비용을 감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