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에스엠코어 매각 MOU 체결 -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인수


SK그룹이 물류 로봇 자회사인 에스엠코어를 스마트팩토리 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매각은 SK가 보유한 에스엠코어의 보통주를 엠투아이코퍼레이션에 매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매매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측은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 앞으로 3개월 동안 여러 조건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SK와의 독점 협상을 통해 최종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과정을 밟게 된다. 또한, 만약 최종 계약이 체결되지 못할 시, 책임 당사자는 상대방에게 일정 금액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점도 명시됐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이와 함께 에스엠코어에 대해 약 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검토 중에 있는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SK와의 협력을 통해 에스엠코어의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엠코어는 1979년 국내 최초로 자동 창고 시스템을 국산화한 이후, 40년 넘게 컨베이어, 자동화 장비, 무인 운반 기계 및 물류 로봇 등을 제작해 온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전년도 대비 6.07% 감소한 1,6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7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SK그룹의 전략적 재편 및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스엠코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SK그룹이 2016년 에스엠코어의 최대주주가 된 이후의 경과와, 이번 협약 체결이 해당 기업의 향후 성장에 미칠 영향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