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 재단은 전 Visa 임원인 니콜라 플레카스를 새로운 결제 부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5월 28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발표했다. 플레카스는 TON의 결제 인프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책임을 맡게 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인 텔레그램의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의 주요 임무는 네트워크의 기능을 확장하고 금융 파트너십을 관리하며, 서비스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다양한 관할권 내에서의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것이다. 플레카스는 “TON 재단에 합류하는 것은 진정한 글로벌 스케일에 맞춰 결제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다”라고 전했다.

플레카스는 자신의 Visa에서의 경력을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으며, 여러 시장에서의 온램프 성능 개선 및 유럽 클라이언트를 위한 디지털 통화 참여 모델 개발에 기여해왔다. 그는 또한 핀테크 및 암호화폐 발행 프로젝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요 산업 행사에서 Visa를 대표해 자주 연설하기도 했다.

TON 재단의 CEO 맥스 크라운은 “결제는 TON의 로드맵에서 핵심적인 기둥입니다. 플레카스는 풍부한 산업 전문성과 결제 인프라 규모 확장을 위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 TON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경험과 리더십을 제공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TON은 5월 1일,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인 에테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10억 명 이상의 텔레그램 사용자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으로 에테나의 USDe와 스테이킹된 USDe를 TON 블록체인 내에 통합하며, 사용자는 텔레그램 내에서 미국 달러로 명시된 저축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tsUSDe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TON 재단은 티더(Tether)와의 협력을 통해 스노우 레이어제로 TON과 티더의 USDt 생태계를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100개 이상의 체인과 연결하기 위한 대규모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계획에는 이더리움, 트론 및 솔라나와 같은 주요 블록체인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