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에서 5월 27일 화요일, S&P 500 지수가 2.05% 급등하며 4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엘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24/7 일에 전념하겠다”며 사무실 복귀를 알리자 더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머스크의 이번 발표로 테슬라의 주가는 약 7% 상승하였다. 이처럼 머스크가 정치적 활동에서 벗어나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은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날 주식 상승은 다른 기술주들, 예를 들어 AMD,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후, 투자자들은 무역 협상에서 추가적인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국가 경제 위원회의 케빈 해셋이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이번 주 내로 몇 가지 더 좋은 거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 환경이 긍정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 신뢰 지수는 98.0에 달해, 다우존스의 전문가 예측치인 86.0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 5개월간의 하락세를 뒤집으며, 미중 무역 분쟁의 긍정적인 진전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JPMorgan은 이러한 주가 상승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S&P 500 지수가 범위 내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옵션 매매에 집중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닛폰 스틸은 유에스 스틸(U.S. Steel) 인수를 주당 55달러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유에스 스틸의 주가는 화요일 2% 상승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 1월에 차단된 거래의 원래 제안과 같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거래를 승인하면서 나타난 긍정적인 방향성을 소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 산업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미국에서 전체 다이아몬드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에 10%의 수입세에 직면해 있으며,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벨기에 앤트워프 월드 다이아몬드 센터의 최고경영자는 현재 다이아몬드 산업이 여러 가지 défis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