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아름답고 거대한' 세금 법안, 단기 경제 활성화는 가능하나 장기적 재정 적자는 우려


미국 상원에 제출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름답고 거대한' 세금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됐다. 이 법안이 통과할 경우, 많은 사람들의 세금이 인하되고 특히 방위 예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제드 엘러브룩(Argent Capital Management 포트폴리오 매니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해간 투자가 증가하면서 한동안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안의 장기적인 영향은 부정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세금 인하는 국가 재정 수입을 줄이고, 방위비 증가는 정부의 지출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높은 재정 적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간단한 산술로 보면, 소득이 줄고 지출은 늘어나는 형국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트럼프 법안의 통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조용히 관망하고 있다. S&P 500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별 변동 없이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국채 수익률은 일시적으로 약간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정부와의 대출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며,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좋은 소식도 있다. 미국 대법원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이사들이 대통령에 의해 해임될 위험이 적다는 강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시장에 충격을 주는 가능성을 낮추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미국의 주식 시장이 변화하는 가운데 유럽의 Stoxx 600 지수는 0.64% 하락했으며, 영국의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998년 이후 최댓값인 5.563%에 도달했다. 이는 또 다른 불확실성을 암시하며, 다수의 투자자들이 저조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성을 꿈꾸고 있다.
한편, 아마존의 후원으로 인공지능 기업인 앤트로픽이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4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세계 최고의 코딩 모델'이라 불리며, 거의 7시간에 걸쳐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의 미국 경제는 단기적인 법안 통과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재정 적자 우려와 불안정한 주식 시장 상황을 동시에 안고 있는 복잡한 국면에 처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