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휴전 기대감 속 해운주 급등, HMM 주가 2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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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휴전 기대감 속 해운주 급등, HMM 주가 22% 상승

코인개미 0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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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해운주가 미·중 관세 전쟁의 휴전 소식에 반등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선적이 재개되고 관세 우려가 줄어들면서, 수요는 증가하였지만 공급의 탄력성이 제한적인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의 주가는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22.03% 상승하였다.

특히, HMM은 최근 미·중 간의 ‘관세전쟁’ 유예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지난 16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이전에는 HMM의 주가가 1만원 선에서 머물렀으나, 최근 들어 연초의 하락분을 넘어서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날, HMM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2단계 상향 조정되는 기쁜 소식도 전해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HMM의 경쟁력 및 재무적 역량이 양호하며,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선 시장에 매우 효과적으로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얼라이언스 및 MSCとの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신조선 도입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HMM의 신용등급은 2021년까지만 해도 BBB- 수준이었으나, 꾸준히 우상향하며 현재 A-까지 상승하였다.

글로벌 해운사들도 HMM에 뒤지지 않는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덴마크의 AP몰러머스크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본주가 11.9% 상승하였고, 독일의 하파크로이트는 같은 기간 동안 27.22%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해운업계에서 주가의 주요 기초 지표로 평가받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회복에 기인하고 있다. SCFI는 지난 16일 1479.39로 집계되었으며, 미·중 간의 관세협상이 진행되기 전인 9일의 1345.17에서 한 주 만에 134.22포인트 상승하였다.

해운업계 연구원인 배세호는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컨테이너선 운임은 최대 2주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협상에 따른 화주들의 주문이 몰리는 현상을 설명했다. 그러나 컨테이너선과는 달리, 관세 전쟁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벌크선 중심의 선사는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팬오션은 5.5% 상승에 그쳤고, 대한해운은 0.53% 하락하며, 흥아해운 또한 1.15% 떨어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분기에 접어들며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이 적어 벌크선사들은 그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운주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비교적 신중하다. 운임의 변동성이 크고 각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된 해운업계는 추세적인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며, 신규 선박의 대규모 인도가 진행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운임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경고가 뒤따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과 2022년, 2024년의 대규모 발주와 관련하여, 컨테이너 선복량의 29.7%에 달하는 신규 선박이 인도되고 있다”며 “노후선의 폐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중장기적으로 운임의 하락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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