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이 짧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지난주의 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지난 금요일 무디스의 미국 신용 등급 하향 조정 소식이 시장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 5%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세계적인 투자회사 브리지워터의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레이 달리오는 미국의 신용 등급 하락이 국채에 대한 위험을 과소평가했다고 경고하며, 정부가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돈을 무한히 찍어낼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 또한 현재 시장이 관세에 대해 지나치게 안이하다고 지적하며,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S&P 500의 기업 이익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역 협상 관련 소식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양국 간의 예비 무역 협정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화웨이를 특정 지목하여 중국 칩 사용에 대한 산업 경고를 발표한 후 발생한 일입니다. 중국 상무부의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잘못된 조치를 바로잡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영국과 유럽연합 간의 역사적인 합의로 인해 영국 파운드가 미국 달러에 대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합의는 안보, 에너지, 무역, 여행, 어업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며, 양측은 젊은이들이 다시 유럽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다루는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증시는 월요일 소폭 상승하며 지수를 갱신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09% 올랐고, 이는 여섯 번째 연속 상승세입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2%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가 최근 급락 후 8% 반등함에 따라 137.3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월요일 변동이 없었으며,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는 중국 수출업자들이 기존의 배송 사기를 저지르게 만들고 있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이는 주로 상품의 가치를 크게 낮추거나 잘못 표기하여 세금을 피하고 일정 기간 후 휴업하는 방식으로, 이런 수출업자와의 협력이 미국 기업들에게 법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 및 국방에 대해 '원스톱 쇼핑' 방식의 통합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미국의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두 나라 간의 협력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