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VC가 USA Pickleball과 독점 방송 계약을 체결하여 자사의 홈 쇼핑 경험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QVC는 USA Pickleball의 독점 방송사이자 리테일 산업 파트너가 되며, 이는 다년간의 파트너십으로서 진행된다. 특히, QVC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4 Biofreeze USA Pickleball National Championships를 자사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인 QVC+/HSN+에서 독점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QVC는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홈 쇼핑 네트워크로, TV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운영된다. 이 신규 파트너십은 전통적인 TV와 스트리밍 플랫폼 모두에서 가장 큰 시청률을 자랑하는 라이브 스포츠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QVC의 자회사인 Qurate Retail Group의 일원인 QVC는 이번 계약을 통해 쇼핑과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자 한다.

QVC의 브랜드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안넷 던리비는 "Pickleball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로, 50세 이상의 여성들과 강하게 연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해당 demographic층에 매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던리비는 "우리는 이 두 파트너의 협력이 스포츠를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45세 이상의 500만 명 이상의 여성이 Pickleball을 활발히 즐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Pickleball 코트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Pickleball은 특히 일반 대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빠르게 커지는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문가Pickleball협회와 테니스 채널 간의 파트너십과 같은 대규모 미디어 권리 계약도 체결되었다.

QVC는 해당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The Ultimate Gift Wrapping Challenge"와 배우인 부지 필립스의 심야 토크쇼 "Busy This Week" 등 다양한 라이브 쇼와 이벤트를 실험하고 있다. Qurate Retail Group의 스트리밍 부사장인 스테이시 테데스코는 "참여도 높은 성공적인 미디어 사례를 살펴보면, 라이브 스포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파트너십이 QVC의 다음 단계로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략은 QVC가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강화하는 동시에,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QVC는 앞으로도 라이브 스포츠와 함께 홈 쇼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