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애플의 차단으로 전세계 iOS에서 서비스 중단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가 애플의 차단으로 인해 iOS 플랫폼에서 전세계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에픽게임스가 금요일 발표했다. 에픽게임스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애플이 우리의 포트나이트 출시 요청을 차단했기 때문에, 미국 앱 스토어나 유럽연합의 에픽게임스 스토어에서 게임을 배포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포트나이트는 애플이 차단을 해제할 때까지 세계적으로 iOS에서 오프라인 상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에픽게임스가 지난주 포트나이트를 애플의 미국 앱 스토어에 다시 제출한 후 발생했다. 이는 한 달 전 법원이 애플이 iOS 앱 외부에서의 소비자 구매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다고 판결한 이후의 일이다. 포트나이트는 2020년 애픽게임스가 자체 웹사이트와 연결하여 애플의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이후 앱 스토어에서 삭제되었다. 애플은 앱 내 구매에 대해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이번 사건은 애플과 에픽게임스 간의 전투의 연장선으로, 양사 간의 법적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현재 애플은 본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포트나이트의 유저들은 언제 다시 게임을 즐길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게 되었다.
포트나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으로, 이 같은 서비스 중단은 게임 커뮤니티와 애플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법적 분쟁의 결과에 따라 애플의 정책 변화가 이루어질지, 아니면 에픽게임스가 별도의 대안을 마련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결국, 이 사건은 앱 생태계의 수수료 정책과 관련된 논란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 계기가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게임 개발사들이 플랫폼 사업자와의 관계에서 얼마나 더 많은 자율성을 얻을 수 있을지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중단이 게임 산업에 미치는 파장은 향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