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큰 규모 투자자(일명 '고래')가 EIGEN 토큰 거래에서 약 589만 달러의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12월, 한 고래가 바이낸스에서 200만 EIGEN 토큰을 인출하며 이 토큰의 가치는 약 907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두 달 동안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였고, 익명의 거래자는 2025년 2월 12일 해당 토큰을 다시 예치했을 때 그 가치는 단 318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큰 경제적 손실을 의미하며, 이러한 변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이러한 거래는 EIGEN/BTC 거래 쌍에서 2.5%의 가격 하락을 초래하며, 투자자들의 심리와 시장의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바이낸스는 이러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으며, 가격 변동성은 투자자들의 심리와 투기적 활동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손실이 단순한 거래 실패에 그치지 않고 안정성 문제로 파생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고래의 활동은 작은 거래자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EIGEN의 가격은 상당한 하락폭을 경험했다. 이를 두고 암호화폐 재무 전략가인 제인 스미스는 "고래의 턴오버가 투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더 넓은 경제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향후 규제 당국의 시장 안정성을 위한 조치에 대한 필요성을 환기시키며, 암호화폐가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서의 신뢰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이번 거래는 암호화폐의 불확실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