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첫 금리 인하, 얼마나 높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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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첫 금리 인하, 얼마나 높아질 수 있을까?

코인개미 0 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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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금리 인하를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가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Fitch의 경제학자들은 이번 완화 사이클이 역사적으로 비교할 때 '부드럽고'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첫 번째로 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 후, 12월에 또 한 번 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결국, 올해와 내년 동안 더 많은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025년 125베이시스포인트, 2026년 75베이시스포인트를 포함해 총 250베이시스포인트가 25개월에 걸쳐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런 수치는 과거 금리 인하 사이클의 중간값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과거 사이클에서 금리는 평균 470베이시스포인트가 떨어졌으나, 이번에는 연준이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연준이 설정한 목표인 2%를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여전히 목표치를 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이 이번 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Fitch는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주로 자동차 가격의 감소 덕분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러한 가격 안정성이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 미국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CPI는 마지막으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연간 2.5%에 도달했으나, 이러한 수치는 여전히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낮다. 또한, 월별로는 7월 대비 0.2% 상승했으며, 근원 CPI는 3.2%로 예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해를 고심해온 만큼, 다시 실수를 반복할까 두려워하고 있다. 에버코어 ISI의 부회장 크리슈나 구하 또한 연준이 다음 주 반포할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한다면, 경제의 소프트 랜딩에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예전의 금리 인하에서 연준은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 상승에 직면하며 신속히 정책을 조정한 경험이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경기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하위 소득 가구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팬데믹 동안 남은 저축이 마르면서 채무 수준이 증가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한도가 마감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경제의 변화는 이전의 규칙들을 더 이상 통용되지 않게 만들어, 새로운 산업정책과 재정적 불균형이 나타나는 등의 새로운 경제 질서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금리 인하 결정은 다른 나라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7월 1년 중기대출금리를 예상 밖으로 인하했으며, 이는 예상되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함께 미국 달러의 약세로 인해 중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여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은 반대로 더 적극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은 특히 상위 권의 경제체제와 많은 연관이 있으며, 만약 더 큰 규모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면 정치적 반발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연준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이 분명하다. 이러한 경제 환경 속에서 연준의 결정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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