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웨이모와의 파트너십 확대: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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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웨이모와의 파트너십 확대: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 제공 예정

코인개미 0 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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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는 금요일,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Waymo)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텍사스주 오스틴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2025년 초부터 무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우버의 앱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며,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용하는 웨이모 앱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웨이모 측은 현재로서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와의 협력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급변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우버가 자율주행 차량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투자자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테슬라(Tesla)가 10월 10일 예정된 로봇택시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버의 주가는 당시 발표 이후 9% 하락했으며 최근 52주 최고치에서 17% 떨어진 상태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웨이모의 서비스가 우버의 시장 점유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웨이모는 올해 5월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주당 약 5만 회의 유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이 숫자는 10만 회로 증가했다. 이는 웨이모가 적극적으로 자율주행차의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최도 잃지 않은 우버의 CEO 다라 코스로우샤히(Dara Khosrowshahi)는 "우리는 이미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승차를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더 많은 도시로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우버의 첫 번째 파트너십은 자율주행 우버 이츠(Uber Eats) 배달 서비스도 포함되어 피닉스에서 운영되었다. 그러나 이번 오스틴 및 애틀랜타로의 확대는 초기에는 이츠 배달 서비스를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미래에 그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웨이모 측이 언급했다. 웨이모의 공동 CEO인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는 "우리는 우리의 웨이모 원(Waymo One)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에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새로운 도시로 확대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버의 노력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 2020년 자사의 자율주행 부서를 매각한 후, 우버는 웨이모, GM의 크루즈(Cruise), 그리고 영국의 스타트업인 웨이브(Wayve)와 같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버는 최근 크루즈와의 다년간 파트너십을 발표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크루즈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200만 마일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웨이모의 차량이 인간 운전보다 안전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웨이모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고속도로에서 구글 직원들과 함께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우버와 웨이모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지만, 애틀랜타와 오스틴에서의 서비스 확장은 기대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러한 협력은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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