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60년 만에 CEO 자리 물러나기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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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60년 만에 CEO 자리 물러나기로 발표

코인개미 0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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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3일,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 총회에서 워런 버핏 CEO가 연말까지 CEO 직에서 물러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그가 60년간 회사의 수장으로 활약해온 만큼 주주들에게 역사적인 소식으로 다가왔다. 그의 발표는 많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였고, 버핏은 그동안 자신이 소중히 여긴 가치 투자 철학을 함께 나누어온 파트너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버핏은 이날 경과 중 유일하게 두 자녀에게만 이 사실을 알리고, 연례 주주 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승계 계획을 밝혔다. 후임으로는 에너지 부문 수장인 그렉 아벨이 지명됐다. 버핏은 CEO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회사와의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주식을 팔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94세의 버핏이 만약 해당 요청이 이사회에서 승인된다면, 이는 그의 60년간의 경영 기간을 마감하는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버핏의 리더십을 기리기 위해 회사 역사에 관한 특별한 책이 경매에 올라, 수익금이 오마하 남부의 홈리스 커뮤니티를 돕는 지역 자선 단체에 기부됐다.

버핏의 연령과 건강 문제는 주주들 사이에서 그가 곧 물러날 것이라는 예상을 낳았다. 많은 주주들은 그가 걷는 모습에서 나이를 느끼게 되었으며, 최근 발표한 주주 서한에서 "그렉이 CEO로서의 역할을 맡는 시간이 멀지 않았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러한 변화는 그가 실질적으로 일상적인 운영을 그렉에게 맡긴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버크셔의 매력은 개별 거래자뿐만 아니라 대형 투자자에게도 있기 때문에, 후계자 선출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2023년에 동업자이자 친구인 찰리 멍거를 잃은 이후로, 버크셔의 지속 가능한 경영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투자 전문가들은 버크셔가 더 이상 현금 흐름이 뛰어난 주식 선택자가 아니라, 잘 알려진 기업들이 모여 자본 재투자를 진행하는 그룹으로 전환했다고 보고 있다.

버핏에 대한 주주들의 애정은 이번 총회에서 명확히 드러났으며, 참석자들은 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전통적인 흰 셔츠를 입고 그의 이미지를 새긴 의상을 착용했다. 버핏은 투자와 삶에 대한 철학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는 지금까지도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해왔다. 그의 퇴임 후에도 오마하와 버크셔 해서웨이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기대와 염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버핏은 자신의 경영 철학과 가치 전통을 전파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성을 강조해왔다. 그가 회사와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은 잊히지 않을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그렉 아벨이 이끌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에서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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