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및 걸프 해안 항만 파업이 다시 인플레이션 촉발할 가능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 시간에 따라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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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및 걸프 해안 항만 파업이 다시 인플레이션 촉발할 가능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 시간에 따라 달라져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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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와 걸프 해안의 항만에서의 파업이 식료품, 자동차 및 다양한 소비재의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지만, 그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파업의 지속 시간이 길어질 경우 경제적 충격은 심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제장기노동자조합(International Longshoremen's Association)은 주요 동부 컨테이너 및 화물 항만에서의 업무 중단을 선언한 상태로, 이로 인해 트럭, 장난감, 인공 크리스마스 트리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사태의宏观적인 영향력은 파업 지속 시간에 달려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타프트-하틀리 법에 의해 부여된 권한을 사용해 80일 간의 진정 기간을 명령할 수 있지만, 현재 그 사용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파업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협상가들의 손에 희망이 쥐어져 있는 상황이다. RSM의 수석 경제학자인 조세프 브루세라스는 "미국 동부와 걸프 해안의 항만 노동자들의 노동 행동은 GDP에 약간의 타격을 줄 것"이라며, 매주 약 0.1% 포인트의 GDP 감소와 약 43억 달러의 수출입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 29조 달러 규모의 미국 경제는 수년간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아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은 3분기 성장률이 3.1%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이러한 성장세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주요 타격을 받을 산업으로는 석탄, 에너지, 농산물 등이 있으며, 파업이 하루 지속될 경우 정상 운영 수준으로 복귀하는 데 거의 일주일이 걸린다는 일반적인 원칙이 존재한다. Citigroup의 경제학자인 앤드류 홀렌호스트는 "파업의 비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수출입의 backlog가 쌓일 경우 그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태에 대한 완충 요소도 존재한다. 서부 해안의 항만들은 동부 항만으로 향하던 일부 화물 거래를 맡을 것으로 보이고, 몇몇 회사들은 이러한 사태를 예측하고 사전에 재고를 축적한 상태이다. 게다가, 팬데믹 기간 동안 심각하게 악화된 공급망의 압박이 상당 부분 완화되었으며,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제공하는 지표에 따르면, 현재는 이전 코로나 이전 수준 이하이다.

현재의 파업 사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증대시킬 수 있다. 해양 협회에서는 50%에 가까운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을 다시 촉발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퀸니피악 대학교의 경제학 교수 크리스토퍼 볼은 "파업이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여러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며, 특히 식료품과 자동차 가격의 오름세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연방준비제도(Fed)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하고 있다. 최근 Fed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며 향후 추가 완화를 예고했으나, 파업이 연준의 결정에 복잡성을 추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은 다가오는 대선과 경제문제가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는 시점에 발생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러한 경제적 성공을 해치는 사태를 피하고 싶어 할 것이며, 결국 이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상황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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