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업지수, 실적 악화 우려 속에 보정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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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밸류업지수, 실적 악화 우려 속에 보정 필요성 제기"

코인개미 0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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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발표한 한국밸류업지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일부의 영업이익 전망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에프앤가이드의 자료에 따르면, 77개 밸류업 구성 종목 중 12개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작년 대비 41%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며, 이와 함께 두산밥캣, JYP엔터, HD현대인프라코어, 해성디에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실적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영업이익의 감소는 주가에 이미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서면 이들 기업의 전망치가 더 낮아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2년 연속 영업이익이 하락하면서 주가가 작년 초에 비해 반토막난 상황이다. 이는 향후 밸류업지수에 기반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나증권의 이경수 연구원은 밸류업지수 종목군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밝혔으며, 최근 4개 분기 순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3.7%에 불과해, 코스피200의 30.6%와 비교해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적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밸류업지수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반영해 연내 종목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문가의 의견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구성 종목의 변경 방안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적자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의 영업이익을 고려했다고 설명하며, 산업 및 시장 대표성, 지수 내 비중과 최근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한국밸류업지수의 성과와 향후 전망은 현재와 같은 실적 악화 상황에서 불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의 변동성과 기업 실적 발표에 주의하며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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