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이더리움 ETF에 대한 실망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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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이더리움 ETF에 대한 실망감 표명

코인개미 0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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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은 이더리움 ETF의 성과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비트코인 ETF와의 현저한 차이를 인정했다.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담당 이사인 로버트 미치닉은 뉴욕 메사리 메인넷 회의에서 이더리움 ETF의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에 비해 저조하다고 전하며, 그 원인으로 이더리움의 복잡한 투자 내러티브를 지적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가치의 저장소'로서 명확하고 간단하게 이해되는 반면,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된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복잡한 구조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치닉은 이러한 복잡성이 이더리움 ETF의 대규모 수용을 저해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블랙록은 이더리움의 잠재력을 믿으며, 투자자들이 이 자산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하이라이트된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우위가 확고하다는 점이다. 비트코인 ETF는 출시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이더리움 ETF보다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주 비트코인 ETF는 61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 ETF는 1200만 달러의 유출을 경험했다. 이는 두 자산 간 수요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최초의 암호화폐로서 보안과 안정성을 상징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그 혁신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관 투자 전략 안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치를 확립하지 못하고 있다. 미치닉은 이펙트 ETF 시장에서 초기 단계의 어려움이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덧붙이며,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가 7주 만에 1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것은 고무적인 결과이지만, 이는 비트코인 ETF의 15일 만에 20억 달러를 넘긴 것에 비해 여전히 뒤쳐져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이더리움 ETF의 구축은 시간과 투자자 교육이 필요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볼 수 있으며, 블랙록은 이더리움 ETF를 더욱 매력적인 금융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혀 신뢰를 구축하고 향후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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