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코인원과의 제휴로 실시간 암호화폐 가격 추적 기능 도입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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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한국의 선도적인 디지털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2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가운데, 고객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실시간 암호화폐 가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이번 기능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구현되었다.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이제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실시간 암호화폐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금융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도입된 암호화폐 가격 조회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실시간 가상 자산 가격을 살펴볼 수 있게 하며, 이는 코인원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발행된 노트, 채권, 환매조건부채권, 펀드 및 암호화폐와 같은 다양한 투자 상품을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젊은 투자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이 주로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암호화폐 가격 조회 도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며, 거래량 순위, 시가 총액 현황, 가격 변화 비율 등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는 고객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기능이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에도 코인원과 협력하여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입출금 계좌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통합은 카카오뱅크가 암호화폐 분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장하고 규제 준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인원은 가까운 시일 내에도 규제 감시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최근 MOVE 토큰의 극심한 가격 변동과 관련하여 한국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사건은 시장 조작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20대 한국인 중 185명 이상이 10억 원(약 75만 달러) 이상의 가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비트코인 같은 주요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이들의 총 보유 자산은 9672억 원에 이르며, 개인 평균 보유 금액은 약 391만 달러에 해당한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기능 도입은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며, 동시에 규제를 준수하는 선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한국의 금융 산업에서 암호화폐가 점차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암호화폐 가격 추적 기능은 고객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