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또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ETH)을 계속해서 매도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최근 일주일 동안 큰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2% 이상 하락하며 2,700달러에서 매도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비탈릭 부테린과 관련된 지갑 '0x556'는 지난 24시간 동안 649 ETH(약 172만 달러)를 팍소스에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9일, 같은 지갑은 비탈릭 부테린이 2022년 70,000 ETH로 자금을 지원한 다른 지갑 '0xd04'로부터 1,300 ETH(약 321만 달러)를 받았다. 9월 19일 이후 11일 동안 '0x556' 지갑은 이더리움의 가격 회복을 이용해 전체 1,300 ETH를 팍소스로 이체하며 평균 2,581달러의 가격으로 총 335만 달러에 판매했다.

비탈릭 부테린의 매도 소식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한 고래들이 ETH의 매도세를 이용해 대량 구매를 하고 있다. 최근에 한 이더리움 고래가 10,083 ETH를 2,680만 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블록체인 분석가 룩온체인(Lookonchain)이 발표했다. 이 고래는 스윙 트레이딩에서 100%의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으며, 8월 12일부터 지금까지 총 10회의 이더리움 거래에서 매번 이익을 실현했고, 총 21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최근 8시간 전, 이 스마트 거래자는 다시 한 번 10,083 ETH를 추가로 구매하며 이더리움의 하락세를 기회로 삼았다. 이 거래자는 지난 8월 12일 이후 이더리움을 10회 거래하며 매 거래에서 이익을 취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비탈릭 부테린의 매도와 고래들의 대규모 구매는 이더리움 시장에 흥미로운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더리움 투자자들은 시장의 추세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고래들이 매수세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더리움의 향후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