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소비 회복과 부진한 투자…"내수 부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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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소비 회복과 부진한 투자…"내수 부양 필요"

코인개미 0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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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의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국내 산업생산이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증가로 인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 부품사 파업 종료에 따른 조립차 생산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저조한 상태로, 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 부양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증가하여, 이는 지난 4개월 간의 감소세를 반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공업 생산은 4.1% 증가했으며, 이는 7월에 비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자동차 생산은 22.7%, 반도체 생산도 6.0% 증가하여 전체 산업생산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증가폭은 2020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7월 자동차 부품회사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시스템 반도체와 D램 생산이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도 0.2% 증가하여, 지난 3개월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숙박 및 음식점 분야에서 4.4%, 도소매 분야에서 3.0%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휴가철과 평년 대비 적은 강수량,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해당 분야에서 긍정적인 전개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소비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 증가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었다. 이는 여름 휴가철에 따른 음식 및 차량 연료 판매 증가와 추석 선물의 사전 판매 활성화에 기인한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 효과가 사라질 경우 다시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5.4%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6월과 7월에 각각 3.5% 및 10.2% 증가했던 것에 비해 크고 급격한 감소다. 정부는 이러한 감소가 일시적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하고, 설비투자의 절대적 수준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7월에는 항공기 수입이 일평균 4380만 달러에서 8월에는 840만 달러로 줄어든 점과 함께 선박 수입 또한 감소한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현재의 경기 상황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에 반영되어 있으며, 이 지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하여 올해 3월 이후 여섯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동행지수가 여섯 달 연속 감소한 것은 2018년 7~1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침체된 민간소비와 투자를 회복하기 위한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민간소비 부진의 핵심 원인은 실질소득 감소"라며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실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상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국민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가 소비 진작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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