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반등, AI·바이오·화장품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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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반등, AI·바이오·화장품 주도

코인개미 0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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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지수가 반등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 올해 초 상승세를 기록했던 코스닥은 글로벌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으나, 최근 관세 여파로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대형 수출주 비중이 낮아 관세로 인한 실적 감소 우려가 적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중심이 되어 외국인 자본의 이탈 영향도 덜 받고 있다.

오는 15일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5.8% 상승한 711.92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02% 하락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은 이달 9일 연중 최저점인 643.39까지 내려갔던 상황에서 빠르게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반등은 대형주가 주춤하는 사이 중소형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개별 업종에 긍정적인 호재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탄핵 심판 판결 이후 조기 대선 국면이 전개되면서 정치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급등락을 보이며 코스닥의 업종 장세를 이끌고 있다.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코스피의 반등 속도를 늦추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의 상승을 이끄는 주요 테마는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화장품(Cosmetics)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양당 모두 AI 산업에 대한 지원을 공약하면서 교육 및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생성형 AI 및 기계 학습 분야의 선두주자인 솔트룩스는 이번 달에만 87.3% 상승했으며, 셀바스AI와 같은 업종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국내 대장주 알테오젠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펩트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을 활용하여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약 4조1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화장품 업종은 높은 관세의 반사효과를 보며 성장 가능성이 있다. 한국산 선크림이 미국산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선크림 제조사인 잉글우드랩과 같은 업체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인 실리콘투 역시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다만, 최근 코스닥의 상승세가 모든 업종에서 실적과 연관성이 없고 '테마주 찾기'에 따른 불확실한 상승일 수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줄어든 유통 주식이나 대선 테마주에 묶인 종목의 경우 급격한 차익 실현으로 인해 주가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AI 교육 관련 주식인 시공테크는 예외적으로 92% 상승하면서도, 이날 별다른 악재 없이 12.4% 하락하는 상황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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