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관세 수익으로 비트코인 구매 검토 중
코인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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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수익을 활용하여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국가 암호화폐 비축을 구축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디지털 자산 관련 고위 정책 자문인 보 하인스는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관세 수익을 비롯한 다양한 창의적인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
이 행정부는 재정적 부담 없이 최대한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부채를 늘리거나 세금을 인상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관세 수익 외에도, 미 재무부의 금 증명서 재평가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금 증명서는 온스당 43달러로 기재되어 있지만, 시장 가격은 3,200달러를 넘고 있다. 이러한 재평가는 대규모의 종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 구매 자금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하인스는 "우리는 비트코인을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이 모든 과정은 세금 납부자에게 일절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예산 중립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전략은 트럼프의 경제 팀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으며, 상원 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지지하는 2025년 비트코인 법안과도 일치한다.
이 법안은 미국이 5년 동안 최대 100만 비트코인을 확보하여 전략적 비축을 구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범죄 사건에서 압수된 암호화폐 자산에서도 나올 수 있다. 하인스는 백악관이 여름에 디지털 자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는 미국이 암호화폐 혁신을 지원하고, 스테이킹 및 토큰화와 같은 분야를 규제하며,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하게 촉진하는 방안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트럼프 관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일주일 간의 저점에서 일부 회복된 상태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주 75,0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가 현재는 85,505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은 50일 이동 평균선을 회복했음을 나타내며, 단기적으로는 88,000달러에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코인이 다가오는 가격 목표와 새로운 역사적 최고가를 달성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려는 시도가 국가의 암호화폐 정책 및 미래의 경제적인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