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 따른 M&A 시장 회복, 6분기 만에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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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 따른 M&A 시장 회복, 6분기 만에 10조원 돌파

코인개미 0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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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A(인수합병) 시장이 올해 3분기 동안 12조8125억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하며 6분기 만에 10조원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조4755억원과 비교해 3.6배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로 인해 지난 2년간 위축됐던 M&A 시장은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될 경우 M&A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1년 저금리 상황에서는 연간 M&A 시장 규모가 71조5030억원에 이를 정도로 활황을 누렸으나, 고금리의 여파로 2022년에는 39조4277억원으로 약 반토막이 났고, 지난해에는 30조6458억원으로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M&A 거래 규모는 8조8213억원에 그치며 침체기를 이어왔다. 하지만 금리 인하가 예고된 3분기부터 M&A 시장의 흐름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대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중량감 있는 매물들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자금 조달 여력이 높아진 주요 사모펀드와 대기업들이 공격적인 인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분기에는 조 단위의 대형 거래가 여러 건 발생했다. 국내 폐기물 처리 1위 업체인 에코비트의 거래가 2조700억원에 이르렀고, LGD의 광저우 LCD 생산 법인 매각 건이 2조256억원, 동양생명과 ABL생명보험의 거래가 1조5500억원에 달했다. 추가적으로 삼성SDI의 편광 필름 사업부가 1조1210억원에 거래됐고, KJ환경 거래도 1조원에 성사되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한 건의 조 단위 거래에 비해 대형 거래가 급증한 것을 보여준다.

산업용 가스업체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SK스페셜티와 같은 대형 거래 또한 연내 매각이 예고되어 있어, M&A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경수 삼일PwC M&A센터장(부대표)은 “금리 인하로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면서 기업 인수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수 논의가 시작되고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보통 6개월에서 1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내년으로 갈수록 M&A 거래가 더욱 성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3분기 레이더M 리그테이블에서 기업 경영권 금융 자문 부문에서는 UBS가, 회계 인수·매각 자문 부문에서는 삼정KPMG, 법률 인수 매각 자문에서는 김앤장이 각각 1위를 차지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식 발행 시장(ECM)과 채권 발행 시장(DCM)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최고의 자리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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