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079160)의 주가가 3.44% 상승하며 6,09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 CGV는 영화 티켓 판매, 컨세션 판매, 광고 판매, 장비 판매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CJ의 최대주주로서 해외 진출 또한 활발하다.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미국 등 6개국에서 운영 중인 CGV 영화관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4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J CGV는 연결 기준으로 4,299.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8%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도 223.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7%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순손실은 67.06억 원으로 지속되고 있어 향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하반기 개봉 예정인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CJ CGV는 4DPLEX를 통해 지난해 7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CJ CGV가 향후 영화 시장의 회복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9월 30일에는 CJ CGV의 추가 상장이 예정되어 있으며, 10월 2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가 2025년 1월 28일에 국내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22,878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유도했다. 기관 또한 종목에 대한 비중 조정을 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매도 거래량은 소폭 감소했으며, 업틱 룰 예외에 해당하는 잔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에서는 CJ CGV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8,0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메리츠와 유안타는 각각 'BUY'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 주가는 9,000원 및 7,000원으로 조정되었다.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과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